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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My story

Computer Science 과목에 대한 생각

19년 2학기에 프로그래밍 언어론 강의를 들을 때에는,

 

"실제로 개발 스킬에 영향을 주는 과목이 아닌데 이렇게까지 배워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수강하였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나서(내용이 방대해 내용의 반도 못나갔지만) 현재 코틀린을 학습할 때, 왜 배워야 하는지 알았다.

 

언어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구조, 설계 방식 등 언어론에서 이미 배운 이론적인 내용을 코틀린을 통해서 복습하는 느낌이었다.

 

특히 만약 내가 언어론을 듣지 않고 코틀린의 tail recursion을 혼자서 공부하려고 했다면 좀 헷갈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내용을 알고 있고 코드로 구체적으로 이해하니깐 이해가 더 잘 되었다.

 

사실 개발 스킬만을 위해서는 computer science과목을 일부 안 듣고 필수적인 과목만 들으면 된다.

 

하지만 더 높은 시야로 바라보기 위해, 더 뛰어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언젠가는 내가 공부할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공자가 아니면 이런 과목을 누가 수강하겠는가...

 

앞으로는 CS과목을 수강할 때, 직접적으로 나의 개발 스킬을 올려주는 과목이 아니여도

 

다 나에게 피와 살이 되는 과목이라 생각하고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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